초심 잊지 말다
어제는 오전에 사무실에서 일했습니다.
오후에 오실 예정이었던 학생이 오실 수 없게 됐어요.
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제 집 마당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.
마당의 풀이나 나무를 바라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평소보다 맛있게 느꼈어요.
저녁에 학생이 오시고 수업을 했습니다.
그런데...
저는 3 년전의 오늘 한국어 교실을 열었어요.
그래서 어제는 집에서 혼자 소주를 마시면서 삼주년을 축하했습니다.
경험이 없는 제가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는 게 기적같은 것이에요.
수업을 받으러 와 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.
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가고 싶어요.
0コメント